저는 아직까지는 번역료를 받지 못한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떼일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PM은 해당 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돈이 안들어오면 우선 PM에게 이야기합니다.
물론 처음엔 좋게 이야기합니다. 돈이 안들어왔으니 확인 좀 해달라.
이러고도 차일피일 미루면...
작은 회사라면 프로즈 블루보드 평점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죠.
프로즈 블루보드 관리를 열심히 하는 회사라면 평점이 낮아지면 바로 확인해서 돈을 준다고 합니다.
프로즈 평점따위 상관없는 큰 회사라면 차라리 본사 재무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게 빠를 겁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지급날짜는 본사 지급 관리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받아야 할 돈이 크다면 소송을 해야 합니다.
1) 한국에서 소송을 한다면
번역회사가 외국 회사라도 계약서에 소송 관할국이 별도로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한국에서 소송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긴다면 번역회사가 가진 한국 내 재산을 압류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 재산도 없고, 지사도 없다면 어려울 겁니다.
2) 외국에서 소송을 한다면
일반적으로 외국회사의 본사 소재지를 분쟁 관할국으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일본 도쿄에 있다면 도쿄 지방법원에서만 재판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소송을 한다면 아주 힘든 싸움이 됩니다.
받아야 할 돈이 정말 크지 않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대신 이긴다면 돈을 받을 확률은 커지죠.
보통은 소송까지 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위험하다 싶은 회사와는 처음부터 큰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 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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