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도스(Trados)를 알아보자!

사진 출처: pixabay

 

트라도스가 뭔가요?

 

Trados 2019(이하 트라도스)는 SDL 사에서 만든 가장 유명한 CAT(Computer-Assisted Translation)입니다. 뒤에 붙은 2019는 버전 숫자입니다.

트라도스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을 내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얼마 정도 되나요?

 

트라도스는 비쌉니다. 정가는 약 800달러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트라도스를 정가로 사는 바보짓을 하면 안 됩니다!

 

트라도스는 항시 세일 중입니다.

프로즈에서 group-buy를 하면 30-35% 정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트라이얼(평가판)이 종료될 때쯤 40-45% 쿠폰이 날아오기도 하고, 블랙 프라이데이나 특별한 날에는 온갖 핑계를 달아 40-45% 세일을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할인율보다 환율입니다!

45% 할인을 받아도 환율도 같이 뛰면 원화로 환산 시 35% 할인보다 비싸질 수 있습니다.

환율과 할인율 사이에 줄타기를 잘해야 합니다.

 

트라도스 사기 전에 써볼 수는 없나요?

 

비싼 물건이라 평가판(트라이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일 동안, 본품과 거의 모든 기능이 동일한 트라이얼을 쓸 수 있습니다. 

 

트라도스 꼭 사야 하나요?

 

트라도스를 검색하면 가장 흔하게 보이는 글이 "트라도스 사야 할까요? 꼭 사야 하나요?"입니다.

트라도스가 없어도 번역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큰 번역회사는 트라도스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트라도스를 가장 많이 씁니다. 작은 번역회사들은 자사 전용 번역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없으므로, 트라도스를 가진 사람을 우선 채용하게 됩니다. 프로즈에 구인, 구직할 때도 사용 가능 툴에 트라도스가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트라도스를 쓸 줄 알면 다른 CAT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트라도스가 없어도 번역을 할 수 있지만, 트라도스를 갖고 있어야 돈을 벌 기회가 많아집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업 번역(기술 번역) 완전 공략 가이드!

 

 

이 글은 2020년 12월 기준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 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