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은 "외교관"이라는 직군의 공무원 선발시험입니다.
이 시험에 합격 후, 국립외교원에서 약 1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5급 외교관으로 채용됩니다.
전에는 외무고시에 합격하면 연수(약 3-4주)를 받고 5급 공무원으로 임용됐습니다.
외교관이 매우 특수한 직군인데 반해 1-2차의 지필고사와 짧은 연수만으로는 외교관의 역량을 갖췄는지 측정하기도 어렵고,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기에도 부족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무고시를 외교관 "후보자" 제도로 바꾼 겁니다.
전에는 일을 하면서 실무를 가르쳤다면 요즘은 실무를 어느 정도 가르친 다음에 부서에 배치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외교관 "후보자"는 공무원 시험에 붙었으나 아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연수 중에는 초봉의 70%정도를 지급받는다고 합니다.
1차(PSAT, 헌법)-2차(논술시험)-3차(면접시험)
1차 시험은 PSAT(공직 적성시험)과 헌법, 2차 시험은 총 5과목의 논술시험, 3차 시험은 면접시험입니다.
예년에는 1차 시험이 2월 말 또는 3월 초, 2차 시험이 6월 중순, 3차 시험이 8월 말 또는 9월 초였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험에 관한 가장 정확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공무원 채용 법령의 변화로 채용 요건 및 자격 요건이 바뀔 수 있습니다.
국가고시센터 메인 페이지 오른쪽 아래에 보면 공무원 임용시험령이 나와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시험 일정이 많이 변경됐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처럼 비상사태가 생긴다면 상세 일정이 변경되거나 시험 자체가 축소될 수 있습니다.
항상 국가고시센터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응시자격 및 시험 과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안내합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을 알아보자 2편-자격 요건, 시험 과목
이 글은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국가고시센터 공고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입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등은 바뀔 수 있으니 공고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공고를 확인하지 않아 생긴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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