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피샛(PSAT) 직렬별 합격선 추세와 합격선 결정 요인 1편-7배수는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

2010-2021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외무고시) 1차 피샛(PSAT) 합격선

 

연도	일반행정				재경직
	최종선발 인원	1차 합격인원	합격 배수	합격선	최종선발 인원	1차 합격인원	합격 배수	합격선	비고
2010	109	1,088	9.98	75.00	75	776	10.35	77.50
2011	112	995	8.88	73.33	75	763	10.17	74.16	시험시간 90분으로 확대
2012	112	951	8.49	73.33	75	693	9.24	75.83
2013	120	1,129	9.41	79.16	75	724	9.65	81.66
2014	142	1,284	9.04	77.50	81	782	9.65	80.00
2015	128	1,137	8.88	76.66	70	634	9.06	80.00
2016	116	817	7.04	80.00	78	558	7.15	81.66
2017	116	818	7.05	82.50	75	521	6.95	84.16	헌법 도입
2018	117	852	7.28	77.50	76	541	7.12	77.50
2019	118	833	7.06	75.00	75	519	6.92	76.66
2020	120	783	6.53	75.83	72	504	7.00	76.66
2021	111	788	7.10	75.00	65	507	7.80	75.00
연도	국제통상				외무
	최종선발 인원	1차 합격인원	합격 배수	합격선	최종선발 인원	1차 합격인원	합격 배수	합격선	비고
2010	20	189	9.45	72.50	33	322	9.76	72.50
2011	17	164	9.65	70.83	26	263	10.12	69.16	시험시간 90분으로 확대
2012	20	171	8.55	70.00	28	270	9.64	67.50
2013	19	189	9.95	75.00	32	318	9.94	71.66
2013-외교관후보자					28	301	10.75	75.83
2014	13	119	9.15	78.33	30	297	9.90	65.00	외무 영어 기준 점수 상승
2015	5	52	10.40	80.00	31	262	8.45	70.00
2016	11	81	7.36	73.33	29	239	8.24	73.33
2017	11	75	6.82	75.00	36	244	6.78	76.66	헌법 도입
2018	11	77	7.00	71.66	36	254	7.06	71.66
2019	10	73	7.30	70.00	32	224	7.00	71.66
2020	8	57	7.13	72.50	46	318	6.91	70.83
2021	9	62	6.89	70.83	40	295	7.38	70.00

 

지난 10여 년 간의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2013년까지 외무고시) 1차 시험 피샛의 합격선 자료입니다(자료출처: 국가고시센터 등).

단순히 합격선만을 보는 게 아니라 합격선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같이 정리했습니다.

피샛 합격선은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요?

 

2021년 현재,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의 약 6-7 배수를 선발합니다.

피샛 합격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주지만 1) 난이도와 2) 기타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합격자 수는 최종 선발인원의 6-7 배수

맨 마지막으로 붙는 사람의 점수!(분포가 중요)

합격선(커트라인)은 뽑을 수 있는 인원수(합격자 수의 6-7 배수) 중에서 맨 마지막에 합격하는 사람의 점수입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전체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합격자 분포에 따른 맨 마지막 합격자의 점수가 중요합니다.

 

2014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합격선이 65점까지 내려갔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그리고 매년 5점 정도 차이 나던 일반행정과 비해서 엄청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이건 합격선에 걸린 맨 마지막 사람의 점수가 65점이었기 때문입니다.

 

피샛을 보고 나면 누가 80점을 받았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피샛 신들도 있죠. 하지만 결국 합격 가능 인원수 안에 실제 점수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고득점을 받은 사람이 소수라면 합격선은 많이 내려올 수 있고, 전반적으로 잘 봤다면 합격선이 올라갑니다.

 

7 배수는 절대적이 아니다!

2016년부터 1차 시험 합격자는 최종 선발 인원의 6-7 배수에서 결정됩니다(2015년까지는 10 배수 가량). 예를 들어, 최종 선발 인원이 40명이라면 약 240-280명 정도가 1차 시험에 합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6-7 배수는 절대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7.*배수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예를 들어 최종 선발인원이 40명인데, 70.8점까지 누적인원이 약 230명, 70점까지 누적인원이 290명(즉, 70점이 총 60명)이라고 하면, 70.83점에서는 6 배수가 안되고, 70점에서는 7 배수가 넘습니다. 이런 결과를 봤을 때 인사혁신처는 합격선을 70.83이 아닌 70점에서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7 배수를 살짝 넘겨서 뽑는 것이 너무 조금 뽑는 것보다 불만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70점에 120명 정도가 몰려서 70점까지 누적인원이 350명이라면 이미 9 배수 가까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6 배수가 조금 안되더라도 70.83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9 배수가 되면 다른 직렬과 차이가 너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7 배수는 절대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합격선 근처에서 얼마나 분표 하느냐에 따라 합격선은 7.*배수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인원의 변동에 주목!

합격선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은 최종 선발인원입니다. 최종 선발인원이 줄어들면 1차 합격 인원도 줄어들고, 시험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합격선도 따라서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는 합격인원이 증가하면 합격선이 하락하겠죠.

 

2015년 국제통상직(이하 국통)의 합격선은 80점으로 재경직과 같은 점수입니다. 이전까지 국통의 합격선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전년도 13명에서 5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그 여파로 합격선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마찬가지로 2016년에 다른 직렬들은 합격선이 상승했으나 국통은 선발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오히려 합격선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전통적으로 5급 공채에서 합격선이 제일 높은 직렬은 재경직입니다. 하지만 일부 소수 인원을 뽑는 직렬, 국통, 인사행정, 교육행정, 서울시 등이 선발 인원수에 따라 재경직의 합격선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추세 분석에 좋지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인원수에 따라 그 해의 합격선 변화를 대략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moku-study.tistory.com/notice/65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완전공략 가이드

 

이 글은 2021년 4월을 기준으로 국가고시센터 공고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입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등은 바뀔 수 있으니 공고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공고를 확인하지 않아 생긴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