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험 합격 인원수는 최종합격자의 1.1 배수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최종 합격이 40명이면 동점자를 고려해도 44-46명 정도 2차에 합격합니다.
면접 일시, 장소는 2차 발표일에 공고가 나옵니다. 면접시험은 대상인원 수가 적고, 국가의 중요 일정에 따라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5급 외교관 면접은 크게 개별 발표, 개별 면접, 영어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개별 발표는 관련 자료를 읽고, 정리해서 30분 정도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개별 면접은 지원 동기, 소명 의식 등을 알아보는 일반적인 면접입니다.
영어 토론은 6명 정도가 한 조가 되어 특정 의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합니다. 관련 자료는 토론 전에 나눠주는데, 팀을 나누고, 사회자를 뽑는 건 수험생들이 결정합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모두 발언부터 시작해서 토론을 진행합니다.
전에는 1박 2일로도 하고, 2일에 걸쳐서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끝나기도 합니다. 면접은 필기시험과 달리 매해 방식이 바뀔 수 있습니다.
면접이 최종 당락에 영향을 "얼마나" 주는지는 인사혁신처만 알 겁니다. 하지만 2차 시험을 붙어서 면접까지 갈만한 실력이면 면접에서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는 2차 시험 발표 나고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2차 합격자 발표 후, 짧게는 2-3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시간이 있는데, 이 시기에 합격자들이 모여서 매일, 하루 종일 면접 준비만 합니다.
영어토론이 걱정될 수도 있는데, 외교관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니만큼 다들 영어를 잘합니다! 하지만 영어시험이 공인 영어 성적으로 바뀐 후로는 ‘영어만’ 잘하는 사람의 비중은 좀 줄었습니다.
연수원 입소는 12월-1월 정도입니다. 연수원에 들어가면 약 1년간 연수를 받게 됩니다. 전에는 연수 후에 상대평가로 반드시 1-2명을 떨어뜨렸는데, 요즘은 법이 바뀌어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한다고 합니다. 절대평가라면 연수 후에 떨어질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연수 일정은 국립외교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연수가 끝나면 5급으로 임용됩니다. 임용유예 및 기타 사항은 인사혁신처에 문의하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국가고시센터 공고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입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등은 바뀔 수 있으니 공고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공고를 확인하지 않아 생긴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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