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과목인 국제법, 국제정치학, 경제학을 하나의 주제로 통합한 문제입니다.
큰 주제(난민,탄소세 등)와 관련된 4-5페이지의 지문(영어 지문 포함)을 줍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큰 문제 3-4개에 각각 소문제 2-3개가 나옵니다.
따라서 4-5 페이지의 지문을 읽고, 총 10 문제 정도 되는 문항의 답을 써내야 합니다.
통합논술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2013-14년)는 말이 통합 논술이지 각각의 주제를 갖고, 각 과목의 약술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제도 흔히 예측할 수 있는 것(난민, 탄소세, 자유무역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입된 지 몇 년 지나면서 나올만한 주제는 거의 한번씩 다 나왔고, 문제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통합논술용 수업을 따로 듣거나 교재를 보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걸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스터디를 구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관련 주제로 문제도 만들어서 풀어보고,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통합논술로 나올만한 주제는 3과목에서 모두 다루는 주제입니다. 환경(외부효과, 월경의 국가책임, 국제협력 등), 난민(노동력유입, 난민 보호, 원조), 공적원조(이전지출, 원조 의무, 국내외적 정책 효과 등) 등입니다.
통합논술은 다른 기본 과목과 달리 지문을 길게 줍니다.
문제에서 지문을 길게 줬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통합논술에서 지문을 무시하고, 본인이 아는 것만 쓰게 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없습니다.
작은 문제가 많아서 빼먹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쓰고 제출하려고 봤는데 2-3) 문제를 안 썼다든지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모자라서 마지막 문제는 아예 쓰지도 못하고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의 문제를 완벽하게 잘 써서 한 문제 정도는 날려도 붙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되도록 모든 문제를 다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앞의 문제를 "완벽하게" 잘 쓰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목차라도 쓰면 점수를 줄 핑계라도 생기지만 백지로 제출하면 교수님이 점수를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습니다.
제일 좋은 건 다 쓰고, 검토까지 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문 읽고, 목차 짜는데 30분이 넘어가면 안됩니다.
통합논술은 복잡한 주제나 꼬아서 낸 문제가 있으면 과락이 많이 나옵니다. 통합논술에서는 점수가 잘 나와서 붙었다는 사람보다는 방어하는 선에서 점수를 받고 붙었다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국가고시센터 공고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입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등은 바뀔 수 있으니 공고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공고를 확인하지 않아 생긴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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