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어(source)는 번역 원문의 언어,
도착어(target)는 번역해서 나오는 결과문의 언어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한다면(EN->KO) 영어가 source(출발어)가 되고, 한국어가 target(도착어)이 됩니다.
외국 번역회사들은 도착어의 네이티브(native)를 번역가로 선호합니다.
영한 번역은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에게,
한영 번역은 한국어를 잘하는 영어권 네이티브에게 의뢰합니다.
번역문의 소비자는 도착어 네이티브입니다.
예를 들면 영한번역을 읽는 사람은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한국인입니다.
번역의 목표는 외국어를 쉽게, 잘 읽히는 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도착어를 잘하는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네이티브가 아니면 표현이 쉽게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착어 네이티브라면 번역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번역으로 버는 총금액=요율(rate)*번역 분량이기 때문에 동일한 시간 내에 더 많은 양을 번역해야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영한 번역, 한영 번역 모두 할 수 있지만 영한 번역의 속도가 한영 번역의 속도보다 4-5배 정도 빠릅니다.
물론 그냥 나오는 대로 막 쓰는 속도가 아니고, 돈을 받아도 부끄럽지 않을 결과물을 만들 때의 속도입니다.
일본어도 하기 때문에 일한, 한일, 영일, 일영도 번역할 수 있지만 영한과 일한만 번역합니다.
일영, 영일 할 시간에 영한을 하면 훨씬 더 많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영일, 일영이 10배나 돈을 더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번역 속도와 번역 퀄리티를 고려해서 자신이 잘하는 언어를 번역해야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10월 기준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 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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