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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는 만들기도 쉽고, 쓰기도 좋고, 네이버라는 거대 검색 포털 덕분에 방문자를 늘리기도 좋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의 특징-만들기 쉽고, 유입도 많은데 광고비는 적다!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의 특징-만들기 쉽고, 유입도 많은데 광고비는 적다!

한국에서 블로그로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주로 네이버와 티스토리를 선택합니다. 물론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기존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 이외에도 직접 도메인을 구매하거나 워드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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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그렇고, 서점에 깔린 많은 블로그 책도 그렇고, 다들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는 원래부터 다음의 고유한 서비스가 아니고,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다음이 인수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원래 “다음 블로그”도 따로 있고, 카카오에서 엄청 밀고 있는 “브런치”도 있습니다. 일단은 카카오에서 티스토리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따로 사이트맵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글이 바로(글 올리고 약 1시간 후) 검색 결과에 올라가지만 네이버 블로그처럼 검색 결과 최상단에 올려주지는 않습니다. 다음에서도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브런치와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왜 사람들은 티스토리를 쓸까요?

 

 

장점 1. 구글의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습니다. 유튜버들에게 억대 수익을 안겨주고, 보람이가 빌딩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구글의 애드센스 덕분입니다. 구글은 전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2021.03.19 조선일보). 당연히 돈은 이쪽에 많이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구글에서 많이 검색되는 글이라면 애드센스로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장점 2. 글을 잘 썼다면 오랫동안 돈을 벌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은 검색 수명이 짧습니다.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가장 정확하게, 읽기 쉽게 쓴 글이라도 대학생의 일기 수준의 글에 순위가 밀려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글은 다릅니다. 구글에서는 최신 글을 우대하지 않습니다. 구글에서는 블로그 글의 순위가 천천히 올라갑니다. 글의 주제에 따라 다르지만 글의 내용에 따라서 검색 결과 10페이지(약 상위 100건) 안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대신 그만큼 순위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상위에 올라온 글이 2015년 이전 글도 많습니다. 구글은 자신들의 알고리즘에 따라 잘 썼다고 판단하는 글을 오래오래 상위에 올려 둡니다. 그렇다면 그 글이 오래오래 돈을 벌게 됩니다. 마치 연금처럼 광고비가 들어오게 됩니다.

 

 

단점 1. 애드센스는 달기 어렵다!(일명 애드고시)

구글의 애드센스를 달려면 구글이 정한 기준을 통과해서 광고 코드를 받아서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정한 기준”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경우, 만들어진 지 최소 *개월 이상, 일 방문자 수 ***명 이상이라는 수치적인 기준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2020년 초반에 애드포스트를 통과했을 때 일 평균 방문자 ***명 이상을 어느 정도 유지했습니다. 글의 내용이나 외부 연결 링크 유무 등은 애드포스트 선정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드고시는 다릅니다. 일단 항간에 돌아다니는 온갖 썰들은 말그대로 썰일 뿐입니다. 글 하나에 글자수가 1000자 이상이어야 된다, 사진은 3개 이하여야 한다, 매일 글을 올려서 최소 글이 20개 이상 쌓여야 한다 등등은 모두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하나의 사례일 뿐입니다. 찾아보면 글 3-4개로도 애드센스를 통과한 사람도 있고, 글자 수가 100자가 조금 못미쳐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글이 싫어하는 몇가지 사례는 있는데 이 부분은 저의 애드고시 통과기에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2. 블로그 만들고, 광고 달기도 어렵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네이버 블로그처럼 클릭 몇 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만들어만 놓으면 매우 단순한 스킨을 가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가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 검색에는 자동 노출되지만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에 노출되려면 사이트맵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공대생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복잡하고, 귀찮은 작업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애드고시를 통과해서 애드센스를 달 수 있게 된다면 일일이 광고를 만들어서 달아야 합니다. 즉, 광고 개수를 정해서 원하는 위치에 달 수 있습니다. 하지만 html에 익숙하지 않다면 매우 어렵고, 귀찮은 작업입니다. 네이버는 광고 개수도 위치도 정해져 있는데, 구글 애드센스는 모든 것을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광고를 무작정 많이 달면 검색 결과에서 배제될 수도 있습니다(저품질 블로그). 따라서 보기 좋고, 적당한 수준의 광고 노출 수준도 일일이 정해야 합니다.

 

 

단점 3. 방문자 수 늘리기가 어렵다

네이버 블로그는 며칠 동안 꾸준히 글을 쓰면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면서 금방 방문자 수가 늘어납니다. 그럼 글 쓰는 입장에서도 신나고, 애드포스트도 금방 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네이버에서 거의 유입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아주 가끔 네이버에서 잘 쓰지 않는 주제들로 쓴 글이 있다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상위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사실 그런 주제를 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먼저 보여주고 나서, 웹 검색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여 줍니다. 티스토리를 한다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유입을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카카오에서 티스토리를 운영하기 때문에 다음 검색에는 유리하게 노출됩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드렸듯이 국내 검색 시장의 70% 이상을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유입은 같은 주제를 네이버에서 썼을 때보다 미미합니다. 구글은 앞서 말했듯이 검색 순위가 천천히 오릅니다. 단기간에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어렵습니다.

 

결론

애드센스 달기도 어렵고, 방문자 수도 빨리 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가 지쳐서 포기한다. 하지만 농사짓는 마음가짐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좋은 콘텐츠를 쌓아간다면 오랫동안 광고비를 벌 수 있다.

 

 

이 글은 2021년 3월 기준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 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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