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2급 합격! 한국사 능력 시험 심화(고급) 기출문제 분석

2주일 만에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이하 한능검) 2급에 합격하려면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70점만 받으면 2급에 합격하지만 2주라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필요한 부분만 공부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우선 기출문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기출문제 확인하기

 

한능검 문제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홈페이지(historyexam.go.kr)에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문제 관리>-<시험 자료실>에서 각 과정별로 문제지와 답안지를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기출문제집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기출문제 시대구분

 

최근 5회 차(46회-50회)의 심화(고급) 문제에서 시대별 문제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대별로 문제 수에 약간의 오차(두 시대에 겹친다든지 예. 여말선초)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시대	50회	49회	48회	47회	46회
석기-초기 철기 (삼국시대 이전)	3	3	2	2	2
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 통일신라-발해-후삼국	6	7	7	8	9
고려	8	7	9	6	7
조선	12	11	11	12	12
개화기-일제강점기	17	17	17	16	15
현대(광복 이후)	4	5	5	5	5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선-일제강점기까지 전체 문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5천 년 한국사 중에서 약 600년을 공부하는 데 절반 정도 써야 합니다!

 

조선에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자주 출제되는 이유는 1) 비교적 최근이라 자료가 많이 남아있고, 2) 역사적 평가도 어느 정도 완료되어 논쟁의 여지가 적습니다. 3) 현재의 우리 삶과 연결되는 부분도 많습니다(한일관계, 각종 명절, 제도 등).

 

이를 반대로 보면 석기시대나 삼국시대는 남아있는 자료가 얼마 없고, 현대사는 논쟁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나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자주 나오는 것 위주로 간단하게 보면 됩니다.

 

공부 일정 정리

 

기본 내용 정리

석기-청동기- 초기 철기	삼국시대- 후삼국	고려	조선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0.5일	1.5일	1.5일	2일	3일	0.5일

 이렇게 하면 총 9일 동안 기본 내용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2주 동안 공부 일정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
기본 내용 공부  석기시대-청동기(고조선 등)-삼국시대-후삼국-고려시대-조선시대(전기-후기)
8일차	9일차	10일차	11일차	12일차	13일차	14일차
기본 내용 공부 일제시대-현대사		기출문제 풀이			자주 틀리는 부분 정리하기	시험일! 중요한 것, 자꾸 까먹는 것만 체크!

 

9일 동안 기본 내용을 공부하고, 3일 동안 기출문제를 풀고, 하루는 틀린 답 위주로 내용을 정리한 다음 마지막 14일째에 시험을 보러 가면 됩니다.

 

문제 유형

 

문제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설명이 옳은/옳지 않은 것은?

특정 시대, 인물, 국가에 대한 자료(사료, 대화, 기사 등)를 주고 이 시대/국가/인물에 관한 설명에 일치 또는 불일치하는 것을 찾는 문제입니다. 60% 이상의 문제가 이 유형입니다.

 

순서 맞추기

특정 시대의 사건을 몇 가지 열거하고, 순서를 맞추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요동정벌-임진왜란-대동법-동학농민운동 같은 시대 순서를 맞추는 겁니다.

 

유물/인물 골라내기

1번 유형을 반대로 뒤집은 유형입니다. 특정 시대상황, 인물이나 유물 특징을 알려주고, 그림에서 고르는 문제입니다.

 

엄청 어려운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한능검은 7급 공무원 한국사에 비해 매우 쉬운 편입니다. 경제 제도나 실학자들의 책 이름을 달달 외울 필요도 없고, 건물양식이나 불교 종파까지 다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한능검은 국민 누구나(심지어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난이도를 높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서 연습하면 쉽게 2급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를 확인해라!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를 언급하거나 영화 “암살”로 김원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그에 관한 문제가 1-2개 나옵니다. 최근 50회 기출문제에서는 추사 김정희와 평안감사의 부벽루 잔치 그림이 문제로 나왔습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세한, 평안”이라는 주제로 관련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한 번이라도 체크했다면 최소 2문제는 맞출 수 있습니다. 모든 박물관의 전시가 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뉴스에서 다뤄지거나 중앙박물관 특별전이 있다면 한 번쯤 체크해도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클릭!

한국사 능력 시험(한능검) 완전 공략 가이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는 “요령”과 공부하는 “방법”에 관해 적는 글입니다. 저는 특정 교재나 강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또한 강사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개인의 시험 결과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시험 결과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 운에 따른 것이므로 개인마다 편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