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재'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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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일본어 시험 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 내 일본어 시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JPTJLPT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시험이 나에게 유리한지 알아봅니다.

 

JLPT를 알아보자  JLPT를 알아보자-레벨, 시험시간, 시험일, 활용도 등

 

JPT를 알아보자 JPT를 알아보자-점수, 시험시간, 시험일, 활용도 등

 

Q.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나중에 일본에서 취직하려고 합니다.

A. JLPT를 따야 합니다.

JLPT 이외에 일본 유학 시험이라는 EJU가 있지만 나중에 취직까지 생각하면 JLPT가 활용도가 높습니다. 일본 대학이나 기업에서 JPT 점수를 인정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에서 인정하는 외국인의 일본어 점수는 JLPT가 압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외무공무원 시험을 보려고 하는데, 지금 일본어 점수가 없습니다. 점수를 빨리 따야 합니다.

A. JPT를 봐야 합니다.

JLPT1년에 시험이 딱 2번이며, 합격 여부 확인 및 합격증 송부도 최소 3-4달이 걸립니다. 올해 있을 공무원 시험, 취직 시험에 JLPT 점수를 제출하려면 늦습니다.

 

반면 JPT는 한 달에 한 번씩 시험을 봅니다. 결과도 일주일 정도면 나오고, 인터넷으로 바로 성적표를 뽑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의 경우 1차 시험 전까지 일본어 점수를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JPT가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Q. 한국에 있는 일본계 회사에 취직하려고 합니다.

A. JPT나 JLPT가 거의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하지만 회사에 따라서는 보수적으로 JLPT만 인정할 수도 있습니다.

 

Q. 대학교 입학, 졸업 자격시험으로 어떤 게 더 유리할까요?

A. JLPT, JPT 둘 다 시험을 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점수를 고르길 바랍니다.

대학 입학, 졸업 등은 취직, 공무원 시험보다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일정 점수나 레벨을 넘기기보다 점수를 많이 받을수록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종류의 시험을 모두 응시해서 더 나은 점수를 고르는 것이 낫습니다.

 

Q. SNULT(서울대 주최 시험), FLEX(한국외대 주최 시험)는 어떤가요?

A. 그냥 JLPT, JPT 보는 편을 추천합니다.

서울대 다니는 분이라면 SNULT, 한국외대 다니는 분이라면 FLEX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학교에서 만든 시험이고, 텝스처럼 비슷한 시험에 익숙할 수도 있고, 어떤 분에게는 졸업 요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밖에서는 그 점수들은 거의 인정이 안됩니다! 그런 시험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서울대와 한국외대에 입학할 학생 아니면 굳이 그 시험을 봐야 하나 싶습니다. 시험 준비, 시험 점수 활용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Q. 일본어를 학교에서 배운 게 아니고, 드라마나 영화, 만화를 보면서 배웠습니다.

A. JPT가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문법과 한자를 많이 배운 사람이라면 독해 지문이 길고, 한자 비율이 높은 JLPT가 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용 일본어(드라마, 영화, 애니 등)를 배운 사람이라면 청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독해는 비교적 짧은 글이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책이라도 역사를 다룬 만화를 글로 보는 사람이라면 JLPT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취업 때문에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A. JPT가 유리합니다.

JPT의 시험 체계, 문항수, 점수 등은 토익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물론 토익에 비해 응시 인원이 적고, 응시를 하려는 사람들의 수준도 상향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토익보다 고득점을 얻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일본어 학원 강사들이 거의 960점 정도를 맞으며,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문제를 조금만 틀려도 금방 800점대로 내려갑니다. 다만 이걸 감안해서 공무원 시험이나 입학시험에서도 토익 900이면 JPT 700후반 이렇게 인식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시험의 샘플 문제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니 실제로 풀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시험을 고르길 바랍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는 “요령”과 공부하는 “방법”에 관해 적는 글입니다. 저는 특정 교재나 강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또한 강사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개인의 시험 결과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시험 결과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 운에 따른 것이므로 개인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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