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공개 채용 시험과 특별 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별 채용은 관련 경력을 고려해서 매우 소수의 사람들을 선발합니다.
특채로 뽑힐 사람은 구글에서 “외교관 되는 방법” 같은 걸 검색할 리 없으니 여기에서는 공개 채용 시험으로 외교관이 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현재 국내 공무원 공개 채용 시스템에서 외교관이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교관 후보자 시험에 합격해 연수를 받은 후, 5급 외교관으로 임용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가직 7급 공개채용에서 외무영사 직렬에 합격해 7급 외무영사직으로 임용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두 “외교관”이라고 부르고, 외교부 내에서도 외교관으로 묶어서 부르지만 외교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외교관이라고 부르는 diplomat과 영사(consul)로 나뉩니다.
두 직종은 하는 일이나 권한, 그리고 문제 발생시에 민형사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는 범위가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외교관이 영사 업무를 하기도 하고, 영사가 외교 회담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도 아프리카 모든 나라에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인근 3-5개국을 묶어서 한 곳의 영사관에서 일을 처리하기도 합니다. 즉, 외교관이 그 곳에 발령받으면 영사업무(비자 발급, 자국민 범죄인 면담 등)도 하게 됩니다.
물론 미국, 중국, 일본처럼 대사관이 크게 있고, 지방에 영사관도 많은 곳에서는 외교 업무와 영사 업무를 보다 자잘하게 나눠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많은 인원을 월급, 생활비를 주며 상주시킬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영사와 외교관 업무를 같이 처리합니다.
5급 외교관으로 임용되어도 나중에 영사 업무를 담당할 수 있지만 관리 업무를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7급 외무영사직이 영사 업무 실무를 더 많이 담당하게 됩니다.
다른 공무원들도 그렇지만 5급은 고위 공무원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시험 절차도 복잡하고, 연수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앞으로 각 시험의 자격요건, 채용 프로세스, 과목, 시험요령, 교과서, 흔히 하는 실수 등을 자세히 정리해 소개합니다.
이 글은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국가고시센터 공고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입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등은 바뀔 수 있으니 공고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공고를 확인하지 않아 생긴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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